• 나에게 간헐적으로, 혹은 그 존재의 농도의 차이로 내곁엔 항상 주변의 모든것을 파괴시키는 혼돈(?)이 있다.
  • 내안에 있는 그 혼돈은 파괴된 폐허에서 내가 어느정도 일궈놓고 버텨놓고 건설해놓은것들을 것들을 송두리째 파괴하며 붕괴시켜버리며 내 마음과 몸도 병들게 무너지게 한다.
  • 단한번도 나는 그 혼돈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다. 그저 그 혼돈의 그림자가 언제든지 나를 덮칠 것 같아 불안해할뿐이다.
  • 그리고 그혼돈이 본격적으로 자신을 드러내면 나는 주체할수없이 끌려다닌다.
  • 그리고 역시나 모든 것은 파괴되었고, 난 파괴되어진 것들을 보며 나를 원항하며 목이메이도록 울뿐이다.
  • 모든것을 폐허를 만드는 태풍은 궤적이라도 있어 예측이라도 가능하지만, 이 존재는 지금까지 예측을 하지 못했고 무방비로 나는 끌려 다녔다.
  • 내주변사람들에게도 상처를 줬고, 그들은 많이 참아줬고 그리고 떠나갔다. 너무나 미안하면서 고맙기도하면서 떠나보낼때마다 이미 만신창이가 된 남은심장이 또 다시 도려내어 진다
  • 괴로움으로 가슴을 쥐어짜고 지독한 외로움으로 힘이풀려 누운채 눈을 감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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